송파 강남대성학원서 확진…광명서도 추가 감염

  • 4년 전
송파 강남대성학원서 확진…광명서도 추가 감염

[앵커]

어제(9일)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입시학원이 폐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간이 선별진료소에서 수강생 등 접촉자 수백명을 검사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강남대성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송파구와 경기 수원 영통구에 따르면, 이 학원 조리 보조원의 검사 결과가 어제(9일) 오전 양성으로 나온 겁니다.

이 학원은 대형 입시학원으로, 수강생 대부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재수생입니다.

송파구는 일단 수강생·강사·직원 등 모두 451명의 접촉 의심자를 학원 앞 간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도록 조치한 상탭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조리 보조원은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에 방문한 적이 있으며 지난 3일부터 근육통과 어지러움 같은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학원 측은 현재 급식실을 폐쇄했고, 수업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기 광명시는 어제(9일) 하안동에 사는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서울 동작구에서 발생한 43번, 44번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계속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밝힌 전체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10일) 오전 10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 0시 기준 발표를 하기 전이기 때문에, 어제 0시 기준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엊그제(8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38명이었습니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은 35명이었는데요.

서울이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으로 수도권에 대부분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015명으로 첫 환자 발생 137일 만에 1천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주 정부와 지자체는 고속도로 휴게소, 인력사무소, 건설 현장 식당 등에 대한 합동 방역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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