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고3 확진에 760여 명 검사...주변 학교도 등교 중단 / YTN

  • 4년 전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엔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인근 학교 14곳은 즉각 등교 수업을 중지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복 대신 사복을 입고 학교로 들어서는 학생들.

학교 운동장 한편에 간격을 유지한 채 길게 줄을 섭니다.

지난 5일 서울 롯데월드를 방문한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안에 설치된 이동형 선별진료소에 진단 검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

현재 이곳 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1학년 학생들이 차례로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학생과 교직원 76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같은 반 학생, 롯데월드를 같이 다녀온 학생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50명은 일단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원묵고등학교 1학년 학생 : 걱정되고, 우리한테도 옮으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 하고 있었어요.]

원묵고뿐 아니라 태릉중학교 등 주변 학교 14곳도 2~3일 동안 등교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 : 보건소와 협의해서, 등교하지 않고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는 학교들이 있다….]

확진 학생이 다녀갔던 롯데월드는 문을 닫고 동선에 포함된 식당 두 곳을 포함해 주요 놀이시설의 소독을 마쳤습니다.

특히 방문했던 5일에 의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위험도 파악에 나섰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이 학생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그렇게 수치가 높지 않아서…. 위험도 그리고 노출 범위 그리고 검사범위에 대해서 파악을 오늘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4차 등교 수업이 마무리된 날, 전국에 코로나19로 등교를 중단하거나 연기한 유치원과 학교는 51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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