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워크숍 거르고 윤미향 소송 준비?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5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윤미향 당선인은 당선인 워크숍도 불참하고 9일째 잠적상태입니다.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는데요. 장예찬 평론가님, 오늘 한 언론 변호에 따르면 변호사를 선임한 게 아니냐, 변호사의 특정한 이름도 나왔는데요. 아직 사실 관계가 확인된 건 아니잖아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변 출신의 변호사에게 선임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치적 파장이 워낙 큰 사건이니 해당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에서 이 사건을 수임할지, 해당 변호사가 고심하고 있는 중이라는 내용까지 보도에 나온 걸로 봐서는 윤미향 당선인 측에서 사건을 의뢰한 것까지는 사실로 여겨집니다.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다는 건 국회 개원 이전에 자진 사퇴라는 발표를 할 가능성이 이제 거의 없어졌고 끝까지 버티면서 법적인 판결을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해야겠죠.

[김종석]
윤 당선인의 근황을 알 수 있는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의 인터뷰가 하나 있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윤미향 당선인이 “몇몇 의원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내용 정리 중”이라는데요. 당과 충분히 소통, 교감을 하고 있는 거네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 것 같습니다. 일부는 해명도 하고 앞으로 상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요. 일부에서는 아마 30일 전 또는 검찰 수사 이전에 입장과 거취를 밝힐 거라고 하는데요. 그건 희망사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윤미향 당선인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김종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레 안에 검찰이 부르면 당선인이고 30일 토요일에 부르면 의원 신분이니까. 국회 동의 못 받으면 체포 구금 어려워서 버티기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저는 그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민주당이 국회의원의 특혜를 가지고 이 문제를 풀 수 없을 거란 겁니다. 여론과 민심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이 빨리 좀 진상조사를 하고 사실관계를 밝혀서 문제가 될 것 같다면 정리를 해야 하는 거죠.

[김종석]
이도운 위원님과 김종욱 교수님은 현역 의원 신분이든 당선인 신분이든 검찰이 수사에서 부르는 건 그렇게 큰 변수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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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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