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등교 선택' 가능…에어컨 가동도 허용

  • 4년 전
사실상 '등교 선택' 가능…에어컨 가동도 허용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우려가 여전한 만큼, 교육 당국은 위기경보 '경계' 단계까지 가정학습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등교 선택권이 주어지는 겁니다.

또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에어컨 가동은 허용하되, 창문을 열도록 권고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단계.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인 등교가 예정된 가운데, 일정 기간 가정학습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가 여전한 만큼, 위기 경보 '경계' 단계까지는 가정학습을 교외체험학습 인정 사유에 포함하겠다는 겁니다.

"가정에서 부모님들과 같이 학습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해서 담임과 교장 허락받은 뒤에 가정학습을 하고, 사후 결과 보고서를 냈을 경우 체험학습으로 인정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사실상 '등교 선택권'이 주어진 겁니다.

시도교육청별로 차이가 있지만 '교외체험학습' 인정 기간은 약 2주 내외입니다.

교육 당국은 확진자나 의심 증상 학생뿐 아니라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 등도 기준 충족 시 출석을 인정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생들의 출결에서 불이익이 생기거나 그런 일이 없도록…기저질환이나 또 장애가 있는 고위험군의 학생들에게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교육부는 등교 시 교내에서 상시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시 창문의 3분의 1 이상을 열도록 권고했습니다.

무엇보다 등교 전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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