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전히 메마른 대기…강품 고비는 넘겨

  • 4년 전
밤이 될수록 고온건조한 서풍의 힘이 조금씩 빠지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방 강풍의 고비는 넘긴 셈이어서요.

오늘 밤 9시를 기해서 강풍특보도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차츰 먼지를 밀어내겠고 내일은 전국의 공기 질이 보통 수준까지 낮아지겠습니다.

하지만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동해안 지방에 건조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 밖의 전국으로도 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내일도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지겠는데요.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어렵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아침에 내륙에서는 안개가 만들어지겠고 낮 동안에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서울 6도 등으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광주 18도 안팎, 대구 20도가 예상됩니다.

월요일에 중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 가능성만 있을 뿐 다음 주도 내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