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정상화' 고심...코로나19 등락 엇갈리는 유럽 / YTN

  • 4년 전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이번 주중 코로나19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경제 정상화 시기와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국가별로 확산과 진정 추이가 엇갈리고 있고,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추이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그동안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인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증가 폭은 감소했습니다.

먼저 미국에서는 '정점 근접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국가 전체에 걸쳐 대량 발병 상황이 안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중 신규 환자가 가장 적은 날을 정점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유럽에서 확산 추이가 둔화한 곳은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2천 명대로 줄었고요.

이탈리아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가장 적은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이탈리아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첫 감염자가 나온 뒤 52일 만이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유럽 내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위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확산 추세가 가파른 나라들도 있죠?

[기자]
네, 영국과 프랑스가 대표적입니다.

영국은 지난 하루 사이 확진자가 4천 명 넘게 늘어나면서, 총 8만8천여 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도 1만1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영국 정부는 사망자 규모가 이번 주에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말 동안 병원에서 집계가 더디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주초에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후 1~2주간 안정세를 보인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당분간은 봉쇄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프랑스에서도 하루 동안 확진자가 4천여 명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1...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41409184288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