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北보다 미사일 더 쏜다?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태원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적은 항상 내부에 있다고 하죠. 총선 직전에는 결국 구설이 가장 발목을 잡을 텐데요. 먼저 청주 흥덕구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도종환 의원과 정우택 의원이 맞붙고 있습니다. 오늘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 더 많이 쏜다”고 했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겁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총선 후보 토론회 현장이었습니다. 정우택 후보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미사일을 38번 쐈는데 이건 미사일 물꼬를 튼 것 아니냐면서 남북정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도종환 후보가 그런 말을 한 겁니다. 토론회에서 북한의 편을 든 듯한 발언이 문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석]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쏜 것과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등가로 보고 판단한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도종환 후보는 국회의원입니다.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도종환 후보의 말은) 북한이 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별 문제 없다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안보 의식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김종석]
이 발언, 저희가 영상을 바로 입수하지는 못했지만 논란이 조금 더 커지면 또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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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