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집단감염…추가 확산 차단 어떻게?

  • 4년 전
서울에서도 집단감염…추가 확산 차단 어떻게?
[뉴스리뷰]

[앵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은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4,700여명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신천지 교회.

이 신천지와 연관되지 않은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도 조금씩 늘어나더니 1,300여명에 달합니다.

대부분 은평성모병원이나 칠곡 밀알 사랑의 집 등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창녕 동전 노래방이나 천안 운동시설 등 일반 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상황.

특히 서울 구로 콜센터의 경우, 밀집된 공간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일을 해 집단 감염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마스크에 대해서는 아마 저희도 지금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바는 콜센터 업무 관계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걸로 확인되고…"

정부는 사업주에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제, 온라인 근무제를 권고하고,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직원이 있을 경우 출근을 자제시키는 등의 주의를 당부한 상태.

학원 휴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말 그대로 권고 사항이라, 사업주가 협조하지 않으면 이행되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일을 빠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면 유사사례가 계속 생길 거라고…"

정부는 일단 각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등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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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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