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반려동물 건강 챙기세요...기능성 식품 속속 개발 / YTN

알레르기와 아토피 증상 개선 등에 효과 입증
유산균·흑삼 등 이용한 기능성 사료도 개발


요즘 건강을 위해 건강 기능성 식품을 많이 챙겨 드시죠.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이 개발되고 있는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친환경 재배로 키운 당근과 단호박을 곱게 갈고 오리고기도 잘게 다집니다.

쌀가루와 북어가루, 여기에 식용곤충으로 많이 키우는 고소애 가루를 잘 섞어 줍니다.

이를 정해진 양만큼 담아 가열한 뒤 밀봉한 기능성 사료.

친환경 농산물에 고단백질 재료가 더해져 개와 고양이의 알레르기와 아토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로 고소애 곤충 외에 철갑상어나 허브식물,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도 있습니다.

[전미화 / 반려동물 사료제조업체 대표 : 반려동물마다 건강상태와 질병이 다른데요, 이에 따라서 기능성 사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기능성 사료가 반려동물을 더 건강하고 오래 함께 살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을 이용해 장 건강에 좋은 기능성 유제품 사료.

피부가 빨갛게 붓고 가려운 증상을 줄여줍니다.

인삼을 쪄서 말린 흑삼 가루로 만든 기능성 사료는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현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국가 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런 연구 개발을 통해서 국내 사료생산 기업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입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 기능성 사료가 더욱 다양할수록 우리 농산물의 활용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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