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 누적 확진자 602명, 사망자 5명으로 증가

  • 4년 전
[뉴스특보] 국내 누적 확진자 602명, 사망자 5명으로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연일 무더기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도 500명을 넘어섰는데요.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11년 전 신종플루 사태 이후 첫 심각 단계 격상인데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앞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게 될까요?

현재 국내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돼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으로, 국내 5번째 사망자입니다. 아직은 직접적인 사인이 코로나19로 확인된 것은 아니죠?

사망한 2명 역시 대남병원 나왔는데, 이 병원에서 사망자가 유독 많이 나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왜 대남병원이 왜 슈퍼 전파지가 됐는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해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감염이 됐잖아요. 폐쇄 병동이라는 점이 무더기 감염에 주요 원인이 됐을까요?

현재 정신병동이 코호트 격리가 된 상황이긴 합니다만, 대남병원은 건물끼리 연결된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기저 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과거 메르스 때도 '병원 내 감염'으로 피해가 컸었는데, 병원 내 감염이 특히 위험한 이유가 있을까요?

집단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유력한 연결고리로 여겨졌던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환자는 대남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잖아요. 감염원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인데요. 유력한 감염원,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가 전국적 확산세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국내 확진자가 밤사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국내 총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하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밤새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감염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부산 1번째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던 부산 온천교회 연관자가 전체 확진 환자의 절반인 8명이나 되는 점인데요?

온천교회 확진자 중에는 우한 귀국 교민 아들인 19세 남성이 있는데요. 당시 교회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가족 내 감염이 아니라 교회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봐야 할까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 발생이 심상치 않습니다.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만 1천 명이 넘는 유증상자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환자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까요?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늘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에는 4살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언제, 어떻게 확인이 된 건가요?

이로써 현재 국내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는 2명이 됐습니다. 국내외 소아환자 임상 결과,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하다고 하는데 정말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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