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사고' 엄홍길 대장이 전하는 현지 상황 / YTN

  • 4년 전
■ 진행 : 이경재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엄홍길 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현지 주민 10여 명과 지역 경찰들이 수색에 나섰지만 강풍 등으로 조기 철수했을 만큼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네팔에 있는 엄홍길 대장 연결해서 현지 상황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엄 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엄홍길]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엄홍길입니다.


고생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현지 구조 상황에 대해서 들으신 게 있으십니까?

[엄홍길]
18일날이죠. 사고는 17일에 났고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하고 마차캠프가 3700m 정도 되는데요.

그리고 데우랄리가 3250m 정도 되는 3개 지점에 고립돼 있던 143명, 외국인하고 현지 네팔인 포함해서 약 143명이 어제 헬리콥터로 총 11번, MBC 캠프에 헬기를 띄웠고 그다음에 ABC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해서 총 143명, 외국인 포함 네팔인 포함 143명을 청록이라는 2160m 되는 산간마을 안전한 지대로 이동을 시켜서 구조를 했고 그다음에 거기서 또 다시 외국인하고 네팔인 가이드 해서 약 80여 명은 어제 포카라로 다 내려왔답니다.

그런데 여기 날씨 상황이 어제도 경찰하고 현지 마을 그쪽 사람들이 구조대가 현지 사고 지점을 가려고 했는데 워낙 그쪽에 눈사태가 새로운 눈이 쌓인, 눈사태만 일어난 게 아니고 아마 그 사람들이 판단하기에는 옛날부터 있었던 큰, 엄청난 눈사태가 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람들이 현장에 가보려고 그랬는데 계속적인 눈사태가 발생되고 해서 현장 접근은 어려운 상황이라서 현장을 자기네가 봤을 때 굉장히 큰, 기존의 새로운 눈사태가 쏟아진 게 아니고 옛날부터 쌓여 있던 엄청난 눈, 얼음 덩어리 이런 것들이 같이 큰 눈사태가, 대형 눈사태가 난 것으로 현지 갔다 온 사람들이, 수색작업하려고 갔다가 온 사람들이 얘기를 한답니다.


대장님, 말씀을 조금 천천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답변을 조금만 천천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지금 전화가 좀 먼 곳에서 연결이 되는 만큼 답변이 조금 늦게 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장님께 질문 계속 드리겠습니다. 지금 사고가 난 지역이 평소에 트레킹 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하던데 이게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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