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튜브'가 대세…온라인으로 4억 버는 농부시대

  • 4년 전
'농튜브'가 대세…온라인으로 4억 버는 농부시대

[앵커]

최근 유튜브를 활용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며 고수익을 올리는 농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농민은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쌈채소를 재배하는 온실입니다.

농장주는 재배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려 홍보합니다.

구독자가 5만명을 넘어섰는데 그 덕분에 생산하는 채소를 전량 직거래해 연간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수확 즉시 배달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무척 높습니다.

"영상을 꾸준히 올리다 보니까 구독자도 늘어나고 조회 수도 늘어나다 보니까, 제가 농사를 지었던 농산물을 쉽게 판매를 할 수도 있고…"

이 사과 농장에서도 전자상거래로 연간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고품질 사과를 시중보다 3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처럼 사과가 과잉생산된 해에도 판로 걱정이 없습니다.

"물건을 받고 맛을 보시고 다시 또 재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자로 보내주시는 분들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시장 규모가 2조5천억원에 달합니다.

"요즘은 유튜버가 대세이다 보니까 농업인분들이 유튜브를 활용해서 많이 농산물 판매를 잘하고 계시는 추세입니다."

농진청은 귀농인, 청년 농부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튜브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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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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