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아침 체감 '영하 9도'…다시 미세먼지

[날씨트리] 아침 체감 '영하 9도'…다시 미세먼지

때 이른 봄처럼 길고 많이 내렸던 이번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하지만 다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날이 부쩍 추워지고 있는데요.

오늘(8일) 밤사이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9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는 격이지만, 아무래도 기온변화가 하루 사이 급격한 데다 내일(9일)은 찬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야겠고요.

곳에 따라 내린 비가 얼어붙을 위험도 높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구름 물러가고 나니 다시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과 충북지역은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고요.

내일(9일)은 공기질이 더 탁해지면서 중부내륙과 영남 일부지역으로도 먼지 수치가 높아지겠습니다.

적어도 주말까지는 다시 숨쉬기 답답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일(9일) 출근길 다시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한파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이맘때 서울의 최저 평년기온은 영하 5도 선인데요.

대체로 평년수준을 오르내리는 정도에 그치겠고요.

당분간 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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