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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가 1시간에 불과한 동남아시아 지역 순방을 앞두고도 향정신성의약품이 사용됐고 순방과 한달여 차이를 두고 향정신성의약품이 처방된 일도 잦았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일본경마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입수한 청와대 의약품 불출 현황에는 '자낙스', '할시온', '스틸녹스',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일본경마 수십여 차례 등장한다.
불출 현황은 청와대 경호실에서 구비한 의약품을 실제 사용한 내역이다. 목록에는 주치의 또는 자문의 등이 관내에서 처방하고 사용을 지시한 일본경마 의약품 성분이나 제품명, 복용량 등 정보가 담겼다. 사용자의 이름은 일본경마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당초 향정신성의약품이 대통령 해외 순방 시 시차적응용으로 수행원들에게 처방된 것이라고 일본경마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일본경마 대변인은 향정약 구매에 대해 "졸피뎀, 자낙스, 할시온 등 약은 해외순방 때 수행원들의 빠른 시차 적응을 위한 수면유도제로 사용한 것"이라며 "종류가 다른 것은 불면 정도나 환자의 감수성 등에 따라 다른 약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출현황을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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