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사로잡은 K뷰티…화장법까지 ‘시너지 효과’

  • 4년 전


우리나라 화장품, 외국인들도 못 사서 난리일 정도로 우수하죠.

여기에 우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케이팝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뷰티의 현 주소, 김기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명동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K뷰티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아이 / 태국 관광객
한국 화장품을 써서 보통 한국 소녀처럼 보이고 싶어요.

바네사/ 필리핀 여행객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 것을 좋아해요.

앞서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뷰티 페스티벌에서도 외국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부인들도 대거 참석했는데, 93세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도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은 수출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2004년 2억 달러 수준이었던 화장품 수출은 매해 증가해 2012년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2016년 42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63억 달러까지 늘어난 등 최근에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K뷰티 성장 배경에는 우리 화장품의 기능과 효과가 뛰어난 측면이 크지만,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화장법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활란 / 김활란뮤제네프 대표원장
K뷰티가 굉장히 섬세하고 제품력도 굉장히 우수하면서 K뷰티의 보여지는 것이 아름다운 것에 매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생활을 모티브로 삼은 드라마까지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K뷰티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용 입니다.

kky@donga.com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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