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행복하길"…소망 품은 시민들

  • 4년 전
"올해에도 행복하길"…소망 품은 시민들

[앵커]

2020년 새해를 맞은 시민들은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행복감을 함께 나눴는데요.

저마다의 새해 소망은 달랐지만 세상에 좋은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만은 같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5. 4. 3. 2. 1!"

2020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청아한 종소리에 마음마저 경건해진 시민들은 두손을 모으고 새해 소망을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시민들은 지난해 보다, 더 나은 한 해를 꿈꿨습니다.

"저는 지금 계약직인데 내년에 꼭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고 싶고, 저희 할머니가 많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린다해도 두려움 보다는 잘해낼 수 있다는 셀렘이 가득합니다.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스무살이 되는데, 대학교에 들어가서 재밌게 친구들과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가족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부모들은 2020년 새해에도 무엇보다 가족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요. 앞으로 더 부자되고, 모든 사람들도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보신각뿐 아니라,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도 시민들은 재즈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마음 속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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