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정은6, 2020년 '더' 빛날 쥐띠 스타들

  • 5년 전
황희찬·이정은6, 2020년 '더' 빛날 쥐띠 스타들

[앵커]

2020년 경자년은 쥐의 해입니다.

나이로 따지면, 1996년생 만 24살이 된 선수들이 해당되는데요.

자신의 해를 맞아 더욱 비상할, 쥐띠 스포츠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자년, 자신의 해를 맞아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 스타는 황희찬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의 3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총 9골을 넣으며 빅리그 팀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입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20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303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하며 울버햄튼의 구애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소속팀 잘츠부르크가 황희찬 이적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황희찬은 팀 안팎으로 더욱 귀한 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PGA 데뷔 시즌,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시즌 최고 신인에게 돌아가는 신인왕까지 거머쥔 이정은도 1996년생입니다.

LPGA 첫 해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10차례나 톱 10에 이름을 올렸던 이정은은 LPGA 무대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에서도 기대를 모읍니다.

"나도 한번 골프를 시작했으니까 올림픽을 나가보고 나가서 메달을 따게 되면 굉장히 심장이 뛸 것 같다는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은 여자 배구에서 가장 주목되는 쥐띠 스타들입니다.

새해 첫 무대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레프트 이재영은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세터 이다영은 공격 조율을 맡아 여자배구의 3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에 앞장섭니다.

현재 팀 성적도 이다영의 현대건설이 1위, 이재영의 흥국생명이 2위에 올라 있어 쌍둥이 자매간 우승 경쟁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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