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빛낼 월드 스타들…베이징 총집결

  • 2년 전
설원 빛낼 월드 스타들…베이징 총집결

[앵커]

스키,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베이징에 총집결합니다.

현란한 기술과 놀라운 스피드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별'들을 홍석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공중에서 두 바퀴 반, 900도의 고난도 회전 기술을 뽐내는 이 선수!

바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여왕' 클로이 김입니다.

평창에서 17세 9개월의 나이로 대관식을 치렀던 클로이 김은 베이징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립니다.

재미교포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클로이 김은 선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돌아왔지만 '지구상 가장 놀라운 스노보더'라는 평가 속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묘기와도 같은 기술을 보여주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올림픽 금메달만 3개를 수집한 미국의 숀 화이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번이나 100점 만점을 받은 '황제' 화이트의 진화하는 고난도 기술은 베이징올림픽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에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9살의 에일린 구가 그 주인공.

에일린 구는 지난해 말 열린 월드컵에서 경기 당일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갖췄습니다.

올림픽에는 어머니의 나라, 중국대표로 출전합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은퇴한 린지 본의 뒤를 이어 '스키 여제'로 등극한 미케일라 시프린도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2014년 소치에서 회전 금메달을, 2018년 평창에서 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건 시프린은 베이징에서 다관왕에 도전합니다.

시프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올림픽 메달레이스에 큰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