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앞 朴 지지자, 경찰 밀쳐 차량에 치이게 해

  • 5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회를 열던 친박단체 회원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경찰을 밀쳐 차량에 치이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70대 친박단체 회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경찰을 밀쳐 차량에 치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사저 앞에서 고성을 지르다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을 홧김에 밀쳤다. A 씨의 폭행으로 경찰은 당시 지나가던 SUV차량에 치여 1m 가량 밀려나 허리를 다쳤다.

경찰관계자는 "A 씨를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해 연행했다"며 "사건 경위 및 입건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