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 "유닛도 좋지만 인피니트는 완전체가 진짜"

  • 5년 전
인피니트가 솔로 및 유닛 활동 등을 거치고 더 단단해져 돌아왔다.

인피니트가 21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리더 성규는 "그동안 유닛과 솔로로 활동하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역시 모두 모여서 팬들 앞에 서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그간 성규가 솔로앨범으로, 호야, 동우의 인피니트H로 활동했지만 멤버가 모두 뭉친 건 10개월여 만이다. 그런 만큼 최고의 앨범을 만든다는 각오로 임했다.

성규는 "그 전 앨범과는 다른 콘셉트라 좋아해주실까 걱정도 됐다. 오랜만이라 떨리고 설렌다"고, 우현은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친 게 팬들이 오래 기다리셨을 거다. 상큼하고 멋진 퍼포먼스 노래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는 이날 정오 온라인을 통해 새 앨범 '뉴 챌린지'(New Challenge)의 음원을 공개했다. 오프라인 앨범 발표는 25일. 인피니트는 2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호야는 "데뷔했을 때부터 나름 많은 도전을 했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인 면에서 특히 더 많은 도전을 했다. 굉장히 신선해 하실 만한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도 내고 자작곡도 쓸 정도로 참여를 많이 했다"고 했다.

타이틀곡은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 편곡 버전만 20개가 넘게 제작됐고 프로듀서 스윗튠이 "그 동안 스윗튠 작업 중 가장 공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할 만큼 고생 끝에 얻어낸 곡이다.

앨범 구성에도 신경을 썼다. 웅장하고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인트로 곡, 희망적인 가사와 밝은 멜로디 위에 록 비트의 편곡이 어우러진 '이보다 좋을 순 없다', 감성 발라드 '그리움이 닿는 곳에' 등 다양한 사운드를 담았다.

우현은 자작곡 '뷰티풀'(Beautiful)을 수록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음악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팬 분들이다. 1년 전에 만든 곡인데 제가 팬 여러분들을 봤던 심정과 팬 분들이 우리를 봤을 때의 심정을 가사로 꼭 써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에게 이번 앨범의 의미는 초심과 도전이다.

성규는 "얼마 전에 무한대집회 팬미팅을 개최했다. 그때 콘셉트가 초심이었다. 데뷔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도전해보자 싶었다 자작곡에도 도전했고 새로운 음악색깔에 도전했다. 또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 발돋움 하고 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