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적장의 책사 영입 '제갈공명 정치' 성공할까?

  • 5년 전
최근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선거 캠프에 인재 영입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캠프에 일찌감치 영입된 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보수의 입장에서는 정반대의 인물로 경제 민주화를 제안하고 재벌개혁을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야당 성향의 인사'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영입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새누리당의 브레인이라고 불리는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인물로 '여당의 장자방'이라고 불렸던 인물.

또한 혁신 경제를 내세우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서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영입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김현정의 뉴스쇼(CBS FM98.1Mhz)에서 시사평론가 김성완 씨는 각 캠프의 이러한 인사 영입을 '제갈공명 정치'라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인사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적장의 책사를 영입한 '제갈공명 정치'가 성공할 수 있을까?

김성완의 행간을 통해 그 맥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