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차붐'과 어깨 나란히

  • 5년 전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멀티골로 차범근 전 감독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역사를 또 새로 쓸 수 있을까요?

◀ 리포트 ▶

즈베즈다 골문에 2골을 꽂아넣은 손흥민 선수.

유럽 무대에서만 통산 121골을 기록하면서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이때 기억나시나요? 9년 전이에요.

분데스리가를 깜짝 놀래킨 유럽 무대 첫골.

엄청난 스피드에 놀라운 결정력…이때 많은 팬들이 이 분을 떠올렸죠.

독일에서 11년 동안 372경기를 뛰며 121골을 넣은 전설적인 한국인 공격수.

바로 '차붐', 차범근 전 감독입니다.

손흥민 선수, '제2의 차붐'으로 불리며 그 뒤를 따라가나싶더니…2016~2017 시즌 21골로
한 시즌 최다골 넘어섰고요.

작년엔 더 빨리 100호골까지 달성!

기록을 하나하나 바꿔가더니…드디어 통산 득점에서 타이를 이룹니다.

게다가 걸린 시간도 2년 짧고…유럽에 일찍 진출한 덕분에 나이도 9살이나 더 젊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이번 주말 정말 중요한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죠. 착실히 준비해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인데…공교롭게 다음 상대가 최강 리버풀이에요.

왠지 이런 빅매치에서 뭔가 터질 것 같은 예감,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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