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혈액형 O형인데 화성살인 수사기록엔 B형? / YTN

  • 5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 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그리고 손정혜 변호사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번째 주제어 확인해 보시죠. 화성 살인 용의자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볼 텐데요.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에 앞서서 먼저 고지를 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YTN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 실명을 피의자 인권 등을 고려해서 익명으로 그동안 방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부터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YTN은 범죄 용의자라 할지라도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제도에 따른 결정 이전에는 공개하지 않는 게 맞다고 보지만 이춘재의 경우에는 이미 대부분의 언론에서 실명이 공개돼 익명 처리의 실효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등을 고려하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사건 등을 대상으로 규정한 신상공개 규정에도 부합한다고 판단해서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일단 33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의문점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단 이춘재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손정혜]
현재로서는 본인이 독방에 기거를 하면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관련성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의도를 추정해 보건대 만약에 진범이라고 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범행을 부인한다는 것은 본인에게 있을 수 있는 유리한 점은 가석방 대상이 되느냐 여부입니다. 현행법상으로 종신형 그러니까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행여 성적이 좋고 지금 모범수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그러면 24년, 25년을 복역했다고 한다면 당장 내년에라도 심사를 받고 가석방이 될 수도 있지만 만약에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다고 한다면 가석방위원회에서 전면 가석방을 할 가능성은 제로로 바뀌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익 때문에 부인할 가능성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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