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한일 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반일 감정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도심에서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영 기자, 시민들이 얼마나 모였습니까.
[리포트]
네, 일본대사관 앞에는 천 오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지금은 반일단체 관계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5시 반부터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문화제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하루종일 반일 집회가 이어졌는데요,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100년 전 3·1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국제질서 위협하는 아베 정권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흥사단은 광복절 전까지 1인 릴레이 시위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잠시 뒤 아베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행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일본대사관 앞에서 채널A뉴스 박선영입니다.
tebah@donga.com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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