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괴물' 슬라임, 여전히 발암물질 검출...최대 700배 초과 / YTN

  • 5년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윤혜성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리콜 조치가 있었고 그리고 나서 안심해도 되나 싶었는데 이른바 액체괴물이죠. 슬라임과 부재료에서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 등이 기준치를 최대 700배 넘게 초과 검출됐는데요, 한국소비자원 연결해 실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생활안전팀 윤혜성 과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과장님.

[윤혜성]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 촉감용 장난감인데 이번에 100개 종류를 검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까?

[윤혜성]
저희가 전국에 있는 슬라임 카페 20개소를 방문을 해서 그 안에서 실제로 판매나 유통이 되고 있는 슬라임과 부재료 색소나 파츠, 반짝이에 대해서 수거를 해서 검사를 했고요. 슬라임 색소는 붕소를 포함한 유해원소 용출량과 방부제 함유량을 조사했고 파츠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유해 중금속 함유량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면 사실 지난해 저도 이 보도가 기억이 나는데 리콜조치가 있었거든요. 그러면 이제 이후에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조사였던 건가요? 어떤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사였습니까?

[윤혜성]
지난해 국회에서 조사했던 건 시중 문방구 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슬라임 완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거고요. 저희는 지난해부터 많이 생겨나기 시작한 슬라임 카페에서 실제로 매장 안에서 아이들이 갖고 놀 수 있게 만들거나 만들 수 있는 그런 슬라임.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파츠나 색소, 반짝이와 같은 부재료에 대해서 조사를 한 거여서 조사대상 자체가 좀 다릅니다.


파츠라는 건 슬라임 할 때 화면에 나오는 그런 부속품들을 말하는 건가요?

[윤혜성]
맞습니다. 슬라임에 촉감이나 색감을 부여하기 위해서 첨가하는 장식품으로 볼 수 있는데 슬라임 카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같은 각종 만들기 부자재로도 사용이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군요. 유해물질 가운데 어떤 것들이 나왔고 또 기준치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검출된 겁니까?

[윤혜성]
먼저 파츠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허용기준이 0.1%인데 최소 9.42%에서 최대 76.6%까지 검출이 돼서 최대 766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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