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르면 오늘 일본행...소재부품 5년간 90조 적자 / YTN

  • 5년 전
일본의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에 대한 국내 수출 규제, 즉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한 우려와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오늘 일본을 방문해 현지 기업들을 만나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하린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한일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오늘 일본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오늘 일본으로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이 일본을 가게 되면 현지 경제인들과 만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두 차례 일본을 방문했고, 올해 5월에도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업자죠.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일본 재계 인맥이 두터운 이 부회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 차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즉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우리 정부와 기업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인데요.

이런 주요 산업의 핵심 부품이 일본에 의존도가 높아서 이번 보복 조치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등은 주요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지만, 이런 분야에 들어가는 소재나 부품은 여전히 일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은 일본을 대상으로 만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만 보더라도 소재·부품 분야의 적자 규모가 90조 원가량을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소재부품 무역수지를 올해 상반기만 따져봐도, 7조8천억 원가량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 99억 달러 가운데 소재·부품 분야가 2/3를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일본의 부품·소재 기술력에 기댄 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등을 키워온 셈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소재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해법으로 제시하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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