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 금은방 20초 만에 털고 2천여만 원 챙긴 일당 / YTN

  • 5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연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은방 털이 사건입니다.

[기자]
맞습니다. 사건 발생이 지난달에 있었는데요. 지난달 27일 새벽이었습니다. 새벽 4시 17분쯤에 부산에 위치한 금은방이었습니다.

강화유리로 된 이 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서 금목걸이 등 2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8개를 훔쳐 달아난 일당이 부산진경찰서에 잡혔고요.

특수절도 혐의로 23살 A 씨와 10대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른 10대 2명은 불구속 입건한 상태입니다.


지금 영상으로 보시고 있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에요. 이 일당이 범행을 저지른 상태는 어떤 겁니까? 지금 얼굴까지 다 가린 것 같은데.

[기자]
맞습니다. 일단 금은방에 들어가서 귀금속을 훔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딱 20초였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진행했는데요.

일단 신원 파악을 피하기 위해서 얼굴을 가렸고 미리 준비한 둔기로 강화유리를 부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가 진열장에 전시된 귀금속을 미리 준비한 봉투에 담아넣었는데요.

여기에 이들의 치밀한 범죄는 끝이 아닙니다. 차량 두 대까지 준비했었는데요. 일단 차량 한 대는 범행 주에 바로 도주가 가능하도록, 차 안에 한 명이 대기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그러니까 돌발상황에 대비해서 범행 장소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또 다른 한 대를 또 대기시켜놓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 너무 자세히 보여주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이렇게 계획을 시나리오별로 짰나봐요. 그런데 이들은 어떻게 아는 사이입니까?

[기자]
일단 범행 주도는 23살 A씨가 했고 나머지는 10대인데요. 아는 동생 그리고 또 SNS를 통해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글을 올려서 공범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이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나. 현재까지 경찰 진술로 확인한 바로는 유흥비 마련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사건의 범행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 범행을 하기 2시간 전에도 이미 울산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훔친 귀금속의 금액이 적다라고 판단해서 2시간 만에 부산으로 이동해서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나이로 봐서는 정말 과감한 짓을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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