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재도전 / YTN

  • 5년 전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울산 '태화강 지방 정원'의 '국가 정원' 지정이 다시 추진됩니다.

때맞춰 백 리 대숲 조성도 시작됐습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태화강 지방 정원'은 계절마다 거대한 꽃단지로 변신합니다.

대나무 숲길과 태화강 주변 85만㎡에는 여름엔 백로가, 겨울엔 떼까마귀가 찾는 곳입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이곳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원서를 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심기일전해, 올해 다시 신청서를 냈습니다.

울산시는 산림청이 보완 요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산림청에 신청서를 냈습니다.

태화강 침수에 따른 지방 정원 훼손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산림청 의견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나무를 심고 시설물을 설치해 침수를 예방하는 방안도 세우고, '태화강 정원사업단'도 신설하며 행정절차를 마쳤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기존의 십 리 대숲을 백 리 대숲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시작됐습니다.

기업체가 직접 대나무를 심고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시민들의 백 리 대숲입니다. 새로운 생태관광지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가 정원 지정은 정원의 역사성과 특수성, 관리상태 등 다양한 부분을 평가합니다.

국가 정원에 지정되면 한해 4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정원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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