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부시 미 전 대통령 추도사 "노무현 전 대통령 삶 추모할 수 있어 영광" / YTN

  • 5년 전
[조지 W 부시 / 前 미국 대통령]
감사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여러분과 함께 추모할 수 있게 되어서 크나큰 영광입니다.

노무현재단을 비롯해 추도식을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의 소중한 벗인 풍상그룹의 류진 회장의 초대에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청와대에서 이곳으로 왔고요.

바로 전 비서실장님께 환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전 비서실장님이 바로 여러분의 현 대통령이십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 이낙연 총리님, 문희상 국회의장님 및 기타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님이 저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대사님, 한국에서 미국을 대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양국의 우정의 발전을 위한 대사님의 의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요. 이곳에 오기 전에 저는 영부인님 전 영부인님이시죠. 권양숙 여사님, 노건호님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아주 귀엽고 아름다운 3명의 손자, 손녀님을 만나뵙고 환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환담회 자리에서 저는 가족과 국가를 진심으로 사랑하신 분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방문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최근에 그렸던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저는 노 대통령님을 그릴 때 인권에 헌신하신 노 대통령님을 생각했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하신 노 대통령님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리고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하신 분을 그렸습니다.

오늘 저는 한국의 인권에 대한 그분의 비전이 국경을 넘어 북에게까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미국은 모든 한국인이 평화롭게 거주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며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모두를 위한 기본권과 자유가 보장되는 통일 한국의 꿈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저는 또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내는 대상은 미국의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 여느 지도자님들과 마찬가지로 노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고 목소리를 내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물론 의견에 차이는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차이점들은 한미 동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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