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역적 됐다"...빅뱅 승리, 은퇴 선언 / YTN

  • 5년 전
성접대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빅뱅 승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국민 역적으로 몰린 상황에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입건된 지 하루 만, 빅뱅 승리는 자신의 SNS에 은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너무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이 시점에서 은퇴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승리 / 빅뱅 멤버 (지난달 28일) :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조사받겠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승리는 그동안 국민에게 많은 질타와 미움을 받아 자신이 역적으로 몰렸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래도 YG나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여기까지라며 국내외 팬들에게는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논란에 팬들의 실망감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커졌습니다.

앞서 팬들은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승리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YG의 주가 역시 큰 폭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택한 승리.

경찰 조사를 통해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으나 출국금지까지 내려지며 혐의만 짙어지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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