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英 총리, EU에 브렉시트 합의 수정 촉구 / YTN

  • 5년 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 주 2차 승인투표를 앞두고 유럽연합, EU에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영국 정치권에도 합의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아예 브렉시트를 단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메이 총리는 잉글랜드 동부 그림즈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통과를 위해서는 EU 측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해당사자로서 영국이 합의 하에 EU를 떠나는 것이 유럽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면서 "향후 며칠간 EU가 내리는 결정이 다음주 하원 승인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EU는 지난 6일 브렉시트 합의안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안전장치'와 관련해 아무런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영국이 새로운 제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장치'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에서 엄격한 통행·통관절차가 부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영국과 EU가 별도 미래협정 합의에 이를 때까지 영국 전체가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는 것을 뼈대로 하지만, 종료 시점이 명시되지 않아 의회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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