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손흥민 "스트레스? 축구 할때 가장 행복" / YTN

"아직도 축구만큼 좋은 게 없고 축구했을 때 가장 행복해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를 축구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축구 만큼 좋은 게 없고 축구 했을때 만큼 행복한 시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축구로 푸는데 그런 거 때문에 제가 버틸 수 있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축구가 있어 버틸 수 있다는 얘기도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사실 힘들고 어려워도 제가 축구할 수 있다는 기분으로 버티고 있는 거 같다" 면서 유럽에서 축구할수 있는 사람이 흔치는 않잖아요. 이런 기회를 제가 받은 거에 대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고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거 같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르트문트전 득점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은 16강 원정 2차전에 대한 경계심도 보였습니다. "축구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오늘 3:0으로 이겼지만, 원정에서 0:3으로 질 수도 있다. 방심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발전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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