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2월 13일 신문브리핑

  • 5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 오전 한국당 윤리위가 김진태 의원의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당원권 정지 이상이 나오면 전당대회 출마 자격이 사라집니다. 과연 어떻게 나올까요. 동아일보입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5.18 폄하발언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당 윤리위에 회부했고, 본인까지 포함해 셀프 징계도 요청했습니다. 관리감독 책임을 지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종명 의원은 북한군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검증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고집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민주당은 연일 5.18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너무 과했던 걸까요. 도를 넘은 발언들이 나와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윤준호 의원은 정신이상자 지만원을 정신감정해 정신병원에 수감시키라고 발언한겁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을 상처와 아픔을 생각한다면 이런식의 가볍고 무례한 발언은 나와선 안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의원, 신동근 의원도 시대착오적이고 정신지체 현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한국당의 전대는 27일 예정대로 치러지고. 후보는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세명입니다. 그러나 구도는 황교안 오세훈 양자대결 구도로 좁혀지고있습니다. 묘하게 친박과 비박 구도가 형성되고 있어요. 이를 의식한듯 황교안 후보는 특정 진영이 아닌 보수를 대변한다고 강조했고, 오세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생각나는 얼굴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2조원 다단계 사기를 쳐 12년 형을 복역중인 주수도가 옥중에서도 1100억 원대 사기를 쳤습니다. 변호사들도 한통속이었습니다. 교도소까지 자기가 입맛대로 골라서 복역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건지 잠시후 취재수첩 와이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괴담이 돌았습니다. 최근. 정부가 생태탕 판매를 금지한다는 괴담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국내산 명태를 보호하기 위해 어획과 유통을 금지시킨 조치가 생태탕 판매 금지로 와전된 것이었습니다. 수입산 생태탕은 판매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렇군요. 저도 생태 생물의 대부분은 일본산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나쁨입니다. 경복궁에 계신 곤룡포를 입은 임금께서도 방독면을 쓰고 다니시는 사진이 포착됐습니다. 한 관광객이 곤룡포에 방독면을 쓴겁니다. 곤룡포에 갓을 쓴것부터 조금 독특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방독면을 쓴건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9.2.13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5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