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2월 7일 신문브리핑

  • 5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응급환자를 살리는 닥터 헬기 등을 도입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안타깝게 별세했습니다. 연휴 응급 상황을 챙기다 과로사 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끝까지 병원 지킨 응급의료 버팀목.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병원 집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영웅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윤 센터장은 국내 1호 응급실 전문의로서 응급 구조계의 아버지입니다. 설 명절 응급 의료 공백을 막기위해 퇴근을 미루고 초과근무를 하던 중 응급센터 집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된겁니다.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남의 생명을 살리느라 정작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한 그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의 날짜를 발표했습니다. 2월 27일 28일 1박 2일의 일정입니다.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합니다. 260일 만에 북미 정상이 다시 담판을 벌이게 되는데요. 지난번 보다 더 긴 1박 2일의 일정이란 점. 비핵화와 관련돼 끝장을 보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인데요. 미북 정상회담의 불똥이 자유한국당으로 튀었습니다. 이번에 또. 미북 정상회담과 딱 겹친 한국당 전당대회. 2월 27일. 당 내에선 골라도 어떻게 저런 날짜를 골랐냐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번 싱가폴 북미 회담때문에 지방선거가 완전히 묻힌바 있는데요. 이번엔 전당대회에 겹친겁니다. 홍준표, 오세훈 등 유력 후보들은 전당대회를 미루자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선관위원인 김희정 전 장관에게 잠시후 물어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손혜원 의원의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재심을 요구한 좌익 경력 인사 중에 단 한명, 손 의원 부친만 선정이 됐다는 겁니다. 남로당 활동, 월북 등등 손 의원의 부친과 활동이 유사한 나머지는 모두 탈락. 게다가 보훈처가 선정 기준 완화를 발표했는데 손 의원의 부친만 발표 전에 재심을 신청해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후 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설 연휴 기간 미세먼지가 여전히 우리를 괴롭혔습니다. 지난달 우리를 괴롭혔던 최악의 미세먼지 중 75%가 국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환경과학원 분석입니다. 미세먼지가 한국 탓이라는 중국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한국일보입니다.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조재범 코치가 오늘 검찰에 송치됩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의 결정적 증거를 심석희 선수의 일기장, 메모에서 찾았습니다.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다는 그녀의 기록 날짜가 성폭행 일자와 정확하게 일치했다는 겁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9.2.7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5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