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견인차 기사 “사고 전에 여성 동승자 내렸다” 증언

  • 5년 전


손석희 JTBC 사장은 2년 전 접촉사고 때 동승자는 절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이 운전기사 설명은 달랐습니다.

30대 중반쯤 되는 여성이 접촉 사고 전에 차에서 내리는 걸 봤다고 기억했습니다.

이어서 백승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견인차 운전기사 김모 씨는 지난 2017년 4월 접촉사고 당시 손석희 사장의 차량에서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사고 당시) 차에 동승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일어난 경기 과천시의 한 교회 주차장 상황에 대해서는 새로운 주장을 했습니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내렸어요 여자가. 여자가 주차장에서 내렸어요 이미. 내리고 간 다음에 손석희 사장이 후진하면서 절 건드린 거라… "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손 사장의 차량) 조수석에서 여자 분이 내리는 것만 보고. 한 30대 중후반."

그러면서 김 씨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모 씨 / 견인차 운전기사]
"이게 2년이 지난 일이고 증거가 없습니다."

손 사장은 이에 앞서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없었다며 수사기관에 관련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석희 / JTBC 사장 (지난해 8월)]
"(동승자는) 지어낸 거예요. 지어내서 그걸 약점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접촉사고 전후 상황을 놓고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실관계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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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