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전두환 골프 라운딩..."세계 의학계가 놀랄 일" / YTN

  • 5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 최단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좀 황당한 얘기이기도 한데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하는 전두환 씨가 골프 라운딩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지난달까지도 골프를 즐겼다는 하죠?

[배상훈]
고 조비오 신부의 사자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진 게 작년 5월 3일입니다. 작년 여름을 기점으로 해서 그때도 강원도 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다고 하고 지난 7일이죠.

출석을 못 하겠다고 한 그때도 골프를 즐기셨다고 하니까. 실제로 그러면 본인이 알츠하이머라고 하는 병과 골프를 즐기는 게 모순되지 않습니까? 어디 하나는 해명을 해야 하언데 해명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순자 씨 같은 경우에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서 기억을 잘 못 한다, 전두환 씨가. 남편이 기억을 잘 못 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골프장에서 본 전 씨는 상당히 건강해 보였다, 이런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거든요.

[최단비]
맞습니다. 골프장에서 목격을 했던 사람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바로 앞 5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봤는데 굉장히 건강했다는 거예요.

지팡이를 짚거나 누구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걸어다녔고 카트도 안 타고 걸어다녔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두 번 재판에 불출석했는데 그 불출석의 이유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면 바로 전 것도 기억을 못 하기 때문에 재판에서 진술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재판에는 불출석하면서 골프 라운딩에서 바로 뒤에서 목격한 사람 말에 따르면 아무렇지도 않고 대화를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식사를 했다고 하니 과연 재판에서 불출석할 정도의 진술의 불가능성의 능력인 것인가, 재판에 불출석하기 위해서 사실상 다른 이유를 댄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도 골프의 룰이라든지 골프 치는 방법은 잊어버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운동을 한다거나 이게 가능합니까?

[배상훈]
알츠하이머는 인지장애입니다. 인지장애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구별 못하는 거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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