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행' 송명빈 재출석..."피해자가 죄 감추려 폭행 유도" / YTN

  • 6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를 받는 송명빈 전 마커그룹 대표가 어제 경찰에 재소환됐습니다. 그런데 피해자가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서 송 대표를 고소했다라고 주장을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송명빈 / 마커그룹 대표 : (전임 대표이사 양 씨는) 회삿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개발 제품 관리에도 부실한 등 회사는 점점 어려운 상태로 치닫게 됐습니다. 스스로 책정한 연봉이 9천만 원이 넘었으며 성과보수도 매년 천5백에서 2천만 원씩 스스로 기안해 받아갔습니다.]

[송명빈 / 마커그룹 대표 : 이사회의 사직 요구를 뒤로 한 채 본인의 배임, 횡령 혐의를 축소 은폐 은닉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또한, 송명빈의 폭행·폭언수집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첫 번째 소환 때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짧게 얘기하고 들어갔는데 두 번째 소환 때는 문서로 작성을 해서 아주 작심발언을 했습니다.

[이웅혁]
두 가지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첫 번째는 폭행에 관한 신빙성이 있나 메시지를 여론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바꿔 얘기하면 일반인들이 어떻게 22건이나 동영상을 제작할 수가 있겠느냐 사실은 본인이 더 나쁜 일들을 많이 했다.

바꿔 얘기하면 필리핀의 거학 세력도 있는데 그것과 연계되는 것,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본인을 협박을 많이 했다, 즉 자신의6살 아들에게까지 협박을 한 것은 내가 협박 한 것 못지않게 더 심한 것은 아니냐. 즉 이 고소자 자신도 그렇게 떳떳한 사람이 아니다, 이런 메시지를 강하게 여론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은 것 같고요.

또 저렇게 강경하게 대응을 통해서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다른 얘기를 사전에 봉쇄하려고 하는 목적도 함께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러다 보면 결국 뭐냐 하면 핵심 내용 자체가 상당히 완화되게 되는, 희석되게 되는 이런 효과를 갖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우리가 범죄학에서는 비난자를 다시 비난하게 되면 프레임이 상당히 약하게 된다라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의식을 해서 저렇게 감성적인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그러니까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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