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3색 아이스쇼…역동적 무대에 중성적 매력 뽐내

  • 5년 전


은퇴한 지 4년이 됐지만 우리 마음 속 피겨 여왕은 아직도 김연아죠.

김연아가 6년 만에 해외 아이스 쇼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도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은반 위를 수놓는 피겨 스타들의 힘찬 율동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한 사람.

반짝이는 의상을 입은 '피겨 여왕' 김연아는 역동적인 연기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어 까만색 정장에 중절모를 쓴 채 경쾌한 연기를 펼치며 중성적인 매력도 뽐냅니다.

모두를 숨죽이게 한 것은 '피겨 여왕'이 하얀색 드레스 차림의 숙녀로 변신한 순간.

흰색 양산을 펼치며 얼음 위를 미끄러져가고, 우아한 연기를 이어가다 가벼운 회전을 선보이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영화 '팬텀스레드' 속의 매혹적인 자주색 실크 원피스 차림으로 영화 같은 무대를 연출한 김연아.

2012년 중국 상하이 공연 이후 6년 만에 나선 해외 아이스쇼에서, 톡톡 튀면서도 기품 있는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과시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장음]
"연아야, 사랑해."

채널A는 스페인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31일 오후 2시 50분에 중계합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화면제공 : imzu임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