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의 감동을 다시 한 번"...시민들 정상회담 기대감 / YTN

  • 6년 전
이번 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지난 합의보다 조금 더 실질적인 약속으로 한반도에 평화 체제가 완전히 구축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 두 정상이 손을 맞잡는 순간,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넉 달이 넘게 흘렀지만 판문점에서 전 세계로 퍼졌던 큰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박인규 / 부산 연산동 : 김정은 위원장이 하루아침에 마음이 변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여태까지 남북한이 대립상태에 있었잖아요. 그것을 생각하면 너무 놀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민들은 평양에서 다시 만나는 두 정상이 이번에도 평화의 울림을 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김민정 / 서울 서초동 : 제발 독일처럼 우리도 평화 통일, 서로 하나가 돼 통일됐으면 좋겠어요. 일단 핵이 없어지는 게 대박이에요. 대박.]

기존 합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해야 한다는 목소리부터,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로 민간 교류 사업 활성화까지

저마다 해법도 다양합니다.

[손항근 / 경기도 남양주시 :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어떤 보이는 그런 성과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죠.]

[라정우 / 서울 시흥동 : 민간 교류가 조금 더 많을수록 국민이 이해하는 것도 빠를 것 같고 조금 더 가깝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민간 교류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이번 회담에서 꼭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를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신한용 /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장 : 경제협력이 실행에 옮겨질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면 좋겠다는 기대감들을 입주기업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각자 기대하고 걱정하는 것은 달랐지만 두 정상이 다시 한 번 역사에 남을 메시지를 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한결같았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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