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인, 변화 거부하는 골족"...폄하 논란 / YTN

  • 6년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민을 "변화를 거부하는 골족"이라고 발언해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그는 공개석상에서 덴마크인을 "새로운 생각에 열려있는 루터교도" 라고 추켜세운 뒤에 "프랑스인은 변화에 저항하는 골족"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 발언은 자신이 추진하는 노동시장 유연화 등 주요 개혁에 큰 반발이 일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제1야당인 공화당의 로랑 보키에 대표는 "대통령이 프랑스인을 희화화하고 폄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하는 등 프랑스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이 잇따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내에서 비난이 일자 덴마크 방문을 마치는 회견에서 농담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갈리아인으로도 불리는 골족은 철기시대부터 현재의 프랑스와 벨기에 지역 살던 켈트인으로, 프랑스인들은 골족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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