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실 줄은"...이산가족 상봉 눈물바다 / YTN

  • 6년 전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광삼 / 변호사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이 금강산에서 65년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서로를 확인하자마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현종 위원님, 오늘도 2차 상봉, 첫 상봉과 만찬 장면을 저희가 쭉 봤는데 아무래도 보면 볼수록 안타까운 것은 고령화 되다 보니까 부모, 자녀 상봉은 많이 줄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는 1차는 남측에서 신청한 가족들. 북측에서 가족들이 나왔고 이번에는 북측에서 신청한 81명 그래서 남측에서는 326명이 올라갔습니다. 이게 사실 한 13만 명 정도가 이산가족 신청을 했는데 그동안 21차에 걸쳐서 진행이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7만 명 정도가 다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지난번 1차 때에도 보셔서 알겠지만 부모 상봉이라든지 또 부부 상봉은 거의 찾을 수가 없고 부모 상봉 같은 경우도 한 일곱 가족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좀 더 가족 단위가 좀 넓어져서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보니까 워낙 이제는 세월이 지나서 워낙 나이들도 많이 드시고 하셔서 이제는 더 이상 부자간이라든지 부부 간의 상봉은 이제 찾아보기 힘든 단계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막상 형제는 만났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살아계시지 않는 그런 안타까운 그런 상황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안찬일 소장님, 이번 환영 만찬은 남측에서 메뉴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어떤 메뉴인지 먼저 그래픽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만찬, 남측이 준비한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가 다 적지를 못 했습니다. 그만큼 만찬상에 참 많은 음식이 올라갔는데요. 전복과 매생이죽, 해파리 냉채, 삼색전, 궁중쇠고기 잡채가 올라갔고요. 한방 쇠갈비찜, 메로구이, 자연송이. 이렇게 어르신들의 건강에 좋은 그런 남측 음식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북측 분들이 보기에 생소한 메뉴라고 그러면 어떤 걸까요?

[인터뷰]
뭐 많이 생소할 겁니다. 특히 제가 볼 때는 쇠고기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게 3개나 됩니다. 갈비찜에다가 쇠고기 잡채. 그러니까 이번 우리 YTN에서 그 전에도 말했지만 북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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