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후속 점검...물밑 상황은 진행형? / YTN

  • 6년 전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이 합의한 협상안은 얼마나 진척이 이뤄지고 있을까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나는 등 광폭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주장입니다.

[김종대 / 정의당 의원 : 사실 4개항에 불과한 종잇조각 하나만 채택하기 위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를 만났다고 상상할 수 없거든요. 뭔가 다른 얘기가 있고 이면합의가 있다는 게 거의 당연시되는 분위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한 것만 봐도 뭔가 있구나, 북한하고 약속한 다른 게 있구나. 이런 걸 짐작하게 하는 건데, 이 내용을 시진핑한테 설명해주는 게 시급했을 겁니다. 굉장히 미국하고의 밀담 내용을 궁금해하니까 이걸 설명했어야 하고. 그걸 설명하면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에 앞장서 달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미국을 자극하는 것은 아니냐 우려도 있었는데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유세 현장에서 북한에서 전쟁 유해 200구가 송환됐다며 북한과의 정상회담의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쓴 단어가 완료형이라 사실이라면 큰 뉴스여서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닐 것으로 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상 이 기회를 그냥 넘기지 않았을 거라는 추정입니다.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트럼프 대통령 지난번에 미국인 억류자 3명 송환했을 때 공항에까지 나와서 새벽에 전 언론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선전했잖아요. 그런데 200구나 되는데 그냥 이걸 간단히 과거형으로 처리하기에는 이게 꽤 어떻게 보면 흥행거리가 되는 건데 유해를 놓고 흥행이라는 말씀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하여튼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11월 중간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마 상당한 이벤트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게 '절차가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지 지금 이미 오고 있다는 아닐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전쟁 유해송환 문제는 미국 내 여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안으로 알려졌는데요.

자국 여론을 의식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리수였을까요?

실제로 YTN 취재 결과 유해 송환 완료가 아닌 송환 절차의 시작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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