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17곳 중 14곳서 진보 성향 교육감 당선

  • 6년 전

◀ 앵커 ▶

시도교육감 선거에서는 17곳 가운데 14곳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시도 교육감 선거에는 현직교육감 12명이 다시 도전했는데 모두 당선됐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서울에서는 현 교육감인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 도성훈, 경기 이재정 등 수도권은 모두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당선됐습니다.

충북 김병우, 충남 김지철, 세종 최교진 등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에서도 진보 성향 후보들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원 민병희, 전북 김승환 후보는 3선에 성공했고 전남과 광주에서도 진보 성향 장석웅, 장휘국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제주 역시 진보 성향 이석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부울경' 지역도 진보 교육감을 선택했습니다.

부산과 경남은 진보 성향인 현직 김석준, 박종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울산에서도 여성 진보 후보인 노옥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보수 성향의 후보가 당선된 곳은 대구, 경북과 대전 3곳입니다.

대구에서는 강은희, 경북에서는 임종식 후보가 승리했고 대전에서는 중도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진보 압승이 재현됨에 따라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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