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140년 만의 강풍…정신없는 '모스크바' 外

  • 6년 전

▶ 140년 만의 강풍…정신없는 '모스크바'

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강풍에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초속 30미터의 돌풍에 쓰레기 수거함이 움직이는가 하면 간이 구조 건물은 힘없이 넘어집니다.

140년 만의 강풍이라고 하는데요.

인명 피해도 컸지만, 건물 30여 채의 지붕이 훼손되고 자동차 90여 대도 파손됐습니다.

▶ 한순간에 뒤집힌 배…17명 숨져

배가 한쪽으로 기우는가 싶더니 그대로 뒤집어지고 맙니다.

단오절이면 펼쳐지는 용선 경주를 앞두고, 중국에서 연습 도중 배 두 척이 전복된 건데요.

17명이 숨졌습니다.

▶ 테러위협에 관광도 못하고…몽생미셸 폐쇄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프랑스 몽생미셸이 테러 위협을 받아 폐쇄됐습니다.

경찰을 공격하겠다는 수상한 남자의 말을 듣고 관광 가이드가 당국에 신고하면서, 폐쇄 조치가 이뤄진 건데요.

섬에 있는 관광객들이 모두 대피해야 했습니다.

지난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몽생미셸은 프랑스 북부 브르타뉴에 있는 바위섬으로 한해 평균 35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입니다.

▶ 칠레 중남부 병원서 가스 폭발…3명 숨져

칠레 중남부 도시 콘셉시온의 한 병원에서 주말 아침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가스 누출 점검 직후 사고가 났는데요.

3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폭발 직후 병원 밖으로 대피 행렬이 이어지는 등 혼란이 빚어졌고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곤충 버거 출시…"영양도 맛도 좋아!"

남자가 먹음직스러운 버거를 한 입 베어 무는데요.

평범한 버거처럼 보이지만 안에 든 패티는 딱정벌레나 애벌레 등 곤충으로 만들었습니다.

독일의 한 벤처 기업이 개발해 독일 서부 아헨의 한 슈퍼마켓에 출시했는데요.

영양 만점에 맛도 좋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美 테네시 와플가게 총기 난사…4명 숨져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 외곽에서 현지시각으로 22일 오전 3시 반쯤 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와플가게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요.

용의자는 한 고객에게 소총을 빼앗긴 뒤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온 차량 조회를 통해 일리노이에 사는 29살 트레비스 리잉킹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