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죽어가는 엄마를 보러가던 여성, 인정사정봐줄 것도 없이 내리게 해

  • 6 years ago
콜로라도, 푸에블로 —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한 여성이 죽어가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을 망쳤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또 한번 말썽을 피웠는데요, 이번에는 죽어가는 어머니를 보러가는 한 여성승객을 냅다 버렸습니다.

지난 1월 넷째주, 캐롤 암리치 씨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미네소타로 이동하려던 중이었는데요, 게이트에서 티켓을 스캔하고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 티켓은 암리치 씨의 임대주인 이네스 프렐라스 씨가 ‘트레블러 헬프 데스크’라는 회사를 통해 구매한 것이었고, 암리치 씨의 어머니인 딕시 핸슨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이후 유나이티드 사를 통해 비행시간을 앞당겼습니다.

프렐라스 씨의 말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그들에게 시간변경이 그 어떠한 문제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트래블러 헬프 데스크 측은 사기사건을 보호하기 위해 티켓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이미 벨트를 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게이트 요원이 와서는 그녀의 티켓이 환불되었다며 그녀를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요원은 그녀에게 “아무도 공짜로 비행기에 탈 수 없다.’라고 했다고 암리치 씨가 타임즈 지 측에 전했습니다.

공항 뒤쪽에서 암리치 씨는 프렐라스 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기를 요원에게 건넸습니다. 그녀는 또 다른 티켓을 구매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비행기는 이미 떠나버렸죠.

결국 암리치 씨는 엄마를 보기위해 콜로라도에서 미네소타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1000마일을 운전해갔죠.

그러나 그녀가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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