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한마리, 허리케인 강타한 동안, 사료 입에 물고 사라져

  • 7 years ago
텍사스, 신톤 — 허리케인 하비가 이 개를 멈춰세우지는 못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를 휩쓸고 지나가는 동안, 미친듯이 몰아치는 폭풍도 길잃은 개 한마리를 휩쓸어버리지는 못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하기 전, 살바도르 세고비야 씨는 손자가 키우던 독일 셰퍼드 잡종견인 오티스를 뒷뜰에 남겨두었는데요, 세고비야 씨가 오티스를 확인하려 갔다,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세고비야 씨는 다음날 아침에도 뒷뜰을 확인했는데요, 오티스의 사료봉투도 사라졌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세고비야 씨는 오티스를 찾으려 다녔고, 입에 사료봉투를 물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오티스를 보았다는 말을 이웃으로부터 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세고비야 씨는 오티스의 행방을 쫓았고, 손자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오티스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오티스를 본 이웃은 오티스가 버려진 개인 줄 알고, 사료를 물고 돌아다니는 오티스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포스팅했고, 이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고비야 씨의 말에 따르면, 오티스는 동네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발작과 천식으로 종종 병원신세를 지는 세고비야 씨의 5살난 손자를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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