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영란법에 한목소리..."깨끗한 사회 만들자"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오늘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됐죠.

여야는 한목소리로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준수를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배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 첫날.

정치권은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법 준수를 다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돼 부정부패가 단절될 거라고 기대를 나타냈고,

[김성원 / 새누리당 대변인 : 법 적용 대상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그동안 관례와 관행의 이름으로 익숙하게 여겨져 왔던 일들을 고치고 수정하는 일대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 적용 대상들이 불만을 가질 게 아니라,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도 선의의 피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영업, 농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피해가 일부 분명히 예견되고 있습니다.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는 산업과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책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국민의당은 김영란법이 규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문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내수 업종이 매출 감소 타격을 받을 거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법률적 목적을 거스를 순 없는 것이 지금 현재입니다.]

이같이 여야 할 것 없이 김영란법 시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영업이나 농축산 종사자들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해 국회에 계류된 김영란법 개정안은 앞으로 여론의 추이에 따라 개정 여부도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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