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도발 대비 감시 전력 증강...조인트 스타즈 동원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대북 감시 전력을 증강 운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히려 미국이 전략폭격기로 북한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비난 공세 수위를 높여서 긴장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의 도발 조짐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확인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이 10월 10일로 모레인 만큼 당분간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 아래 북한 감시 전력을 증강한 상태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RC-800 금강과 RF-16 새매 정찰기를 확대 운용하고 있지만, 평양과 원산 이북 지역 감시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군 정찰 장비 운용도 강화됐습니다.

조기경보위성이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하고 있고, 고공 전략정찰기 U-2 출격 횟수를 늘렸습니다.

또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배치된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도 북한의 군사 동향 수집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인트 스타즈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시설,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와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기입니다.

우리 군에서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지역은 3개 지역입니다.

첫 번째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북한이 3개 갱도에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 로켓 발사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도 최근 차량과 인력 활동이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번째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 배치된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기지로 이동식 발사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도발 형태는 올해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71주년으로 이른바 꺾어지는 해, 즉 10년 주기나 5년 주기에 걸리는 해가 아니기 때문에 단거리나 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같은 저강도 도발 가능성이 더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9일 제5차 핵실험 도발이 북한 정권 수립일에 맞춰 발생했기 때문에 꺾어지는 해가 아니라고 해도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어제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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