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유기 해킹...스마트폰에 악성 앱 설치하고 개인정보 빼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무선인터넷 접속에 쓰이는 공유기를 해킹해 스마트폰 만 3천여 대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낸 중국인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퍼뜨려 다른 사람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계정을 몰래 만든 혐의로 중국인 왕 모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왕 씨로부터 포털 계정을 사들인 인터넷 홍보업체 대표 33살 정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왕 씨는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에 무선 인터넷 접속에 쓰이는 공유기를 해킹해 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만 3천여 대에 문자메시지를 가로채는 악성 앱을 감염시킨 뒤 인증번호를 빼내 포털 계정 만 천여 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왕 씨가 이런 식으로 만든 계정 140여 개를 한 개에 4천 원씩 받고 정 씨의 업체 등에 팔아 모두 4천5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씨 등은 이를 포함해 모두 5천3백여 개 계정을 사들여 제품홍보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쓰는 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연아 [yal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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