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감 우병우 불출석...'동행명령·최순실 의혹' 공방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오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결국 불출석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야가 거세게 맞붙었는데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는 우병우 수석 동행명령권 발부와 이른바 '최순실 의혹' 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우병우 수석이 불출석한 가운데 청와대 국정감사가 시작됐군요?

[기자]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

논란의 중심에 선 우병우 민정수석은 끝내 국감에 불출석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야당이 출석을 강요하는 건 대선을 바라본 야권의 흠집 내기에 불과하고, 개인 의혹에 대한 부분을 국정감사에서 다루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입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의원(국회 운영위) : 민정수석으로 취임하기 이전에 개인 의혹을 여기에서 다루기 위한 핵심 증인인지 저는 상당히 궁금합니다.]

반면 야당는 불출석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도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 등은 국회에 출석했다며, 불출석 사유를 납득할 수 없고 동행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운영위) : 다시 한 번 나오라고 촉구해 주시고, 그것이 불가하다면 6조에 의해 정당한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절차는 밟아주시기를….]

[김관영 / 국민의당 의원(국회 운영위) : 본연의 임무인 진경준 전 검사장,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에 대한 부실한 인사 검증 문제 역시 국회가 반드시 국정감사장을 통해서….]

여야 간 대치가 1시간가량 이어지자, 정진석 운영위원장은 여야 간사 합의를 지시했지만, 동행명령과 관련해선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야당 의원들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두 재단 설립 과정에서 대기업의 자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안종범 수석은 그러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으로부터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대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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